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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힘입어 다시 1억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 3월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9월 초 7000만원대로 떨어졌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와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에 대해 친화적인 정책을 예고하면서 시장에서 그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이더리움을 100만 달러 상당 보유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규제를 강화해 온 겐슬러 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빙의 선거에서 미세한 소식에 따라 각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락하고 이에 따라 시장도 함께 요동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이 격렬하게 반응했지만, 해리스 부통령 우세 소식이 전해지면 시장은 반대로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