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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한신포차 등 25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2,900여 개 국내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28일, 29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는 3만4,000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4,918억 원, 백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약 2,990억 원에 달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백 대표를 ‘한국의 고든 램지’로 비유하며 더본코리아 상장이 한국의 기업공개(IPO)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영어권 TV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요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블룸버그는 또한 한국 식품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음식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문화 열풍’ 속에 이루어지는 상장이라는 점도 더본코리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더본코리아 상장은 외식 분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