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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가 SK해운 매각을 위해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임했다. 한앤컴퍼니는 통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매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매각가는 약 4조원 초중반대로 예상된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SK해운 탱커선 매각을 위해 에버코어를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이번에는 통매각을 포함한 더욱 포괄적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2018년 10월 SK로부터 SK해운 지분 79%를 1조5000억 원에 인수했다. 사모펀드 인수 이후 SK해운은 4년 만에 영업이익을 5배 이상 끌어올렸다. 2018년 733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3671억 원까지 증가했다. 한앤컴퍼니는 SK해운 인수 이후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한앤컴퍼니는 투자 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해운은 국내 최대 해운 회사 중 하나이며, 이번 매각은 국내 해운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