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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연구소의 박쥐 바이러스 발견 논문 발표가 미국과 한국 백신 관련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는 모더나 주가가 5% 이상 상승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빅파마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백신 개발 기업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이 인간 감염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발표하자,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장 초반 상승 후 소폭 상승에 그쳤고, 셀리드와 진원생명과학은 상승했지만, 초기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헬스케어 주가 전반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사건은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백신주 투자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우한 연구소 발표가 시장에 미친 단기적 영향은 컸지만, 장기적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은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우한 연구소 발표는 백신주에 단기적인 주가 변동을 야기했으나, 질병관리청 발표 이후 상승세는 둔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