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외국인은 ‘웃고’, 개인은 ‘울었다’… 주식시장 ‘극과 극’ 성적표

외국인과 개인, 주식시장에서 엇갈린 성적표

이번 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은 정반대의 성적을 거두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2월 2일부터 25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21.4%에 달했다.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역시 평균 22.8% 상승했다. 반면,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은 평균 7.9% 하락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1위 종목인 SK하이닉스는 15.12% 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27%), KB금융(24.85%), 두산에너빌리티(15.02%) 등 다른 순매수 상위 종목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관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현대모비스(17.93%), 하이브(14.16%), 하나금융지주(13.10%)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선택한 10개 종목 중 9개는 하락했다. 개인이 약 4조 4400억 원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9.11% 급락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기아와 현대차도 각각 7.21%, 7.59% 하락했다. 삼성전자, 기아, 현대차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상위 1~3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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