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외국인 투자자, 5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 삼성전자도 하락

코스피 지수가 미 대선 경계감과 실적 시즌 관망세로 259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주식을 매도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특히 삼성전자를 2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45억원과 37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으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KB금융, POSCO홀딩스는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기아, NAVER는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 이후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했고, LG생활건강은 실적 부진으로 5%대 급락했다. 한미사이언스와 디웨이홀딩스는 경영권 분쟁 부각으로 각각 25%대와 22%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0.8% 하락하며 738.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1억원과 135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6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으며,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리가켐바이오, 엔켐 등이 1.7~3.8%대 내렸다. 예림당은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을 둘러싸고 상한가로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4.1원 하락하며 1382.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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