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수출 감소에도 급등하는 2차전지株…美·EU 견제에 中공세 약화, 에코프로비엠 상장 효과까지

11월 양극재 수출이 석달 연속 감소했으나, 국내 배터리 관련 주식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EU의 중국 견제가 한국 기업에 반사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 등이 주가 상승을 기록했고, 엔켐은 12% 이상 급등했다. 양극재 수출 감소는 전기차 시장 둔화와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때문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테슬라 주가나 경쟁 업체 관련 뉴스가 2차전지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U의 중국 배터리 의존 탈피 발표도 한국 배터리 업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의 파산 소식도 경쟁 완화 기대감을 높였다. 내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비엠은 3000억원대 기관 자금 유입이 예상되며 단기적 수급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스피 이전 상장이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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