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밸류업 ETF, 출시 한 달 만에 -4~7%…계엄 사태로 정책 추진력 상실 우려

지난달 출시된 12종의 밸류업 ETF가 평균 4~7%의 손실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패시브 및 액티브 ETF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으며, 특히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ETF는 -6.16%의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밸류업 지수 자체의 부진 때문이며, 지수는 상장 이후 1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낮은 수익률로 인해 시장의 관심도 저조하며, 거래대금이 100억 원을 넘는 ETF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소동으로 인해 밸류업 정책 추진 동력이 상실될 우려가 제기된다. 계엄 선포 이후 3거래일 동안 모든 밸류업 ETF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권의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이 정책 추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여야 모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중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어 정책 자체가 크게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한다. 다만, 정부의 추진력 약화 가능성과 더불어민주당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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