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미국 국채금리 상승 우려에 뉴욕증시 동반 하락

뉴욕증시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인해 동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3대 지수는 전날 혼조 마감했지만,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어 상승 분위기가 꺾였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6주 연속 상승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기업 실적 발표는 계속되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GM은 탄탄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지만, GE에어로스페이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으로 9% 가까이 급락했다. 버라이즌과 뉴코도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씨티그룹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으로 퍼스트솔라는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날은 하락세를 보였다.

경제 매체 CNBC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비관론이 증가하며 실제 금리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유럽증시는 독일 DAX, 영국 FTSE, 범유럽지수 STOXX600 모두 하락했다. 반면 국제 유가는 WTI와 브렌트유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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