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리픽싱 없는 CB 발행, 주가 상승 자신감 반영…투자자는 주의 필요

최근 대봉엘에스와 인벤티지랩이 리픽싱 조항 없는 CB를 발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리픽싱은 CB 투자자를 주가 하락 리스크로부터 보호하는 장치이지만, 두 회사는 리픽싱을 제외하고 300억원과 39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이는 주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자신감과 밸류업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전달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대봉엘에스와 인벤티지랩은 CB에 대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을 낮게 설정했으며, 사실상 주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픽싱 조항이 빠짐으로써 손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CB 투자는 자본시장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리픽싱이 없는 경우 투자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전환기간, 표면이자율 등 발행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특히, CB를 인수하는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3자배정의 경우 3자의 재무 건전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행 기업 역시 리픽싱 조항을 제외한 만큼, 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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