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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과 유럽의 혹한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 관련 ETN이 큰 수익률을 기록했다.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10개의 천연가스 선물 ETN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보였으며, 일부는 4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투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는 49.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은 러시아의 핵 위협을 포함한 전쟁 확대, 우크라이나의 가스관 운영 중단 선언, 미국의 가스프롬 제재 등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의 기습 한파로 인한 수요 급증이 더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2주 만에 2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러·우 전쟁 확전, 우크라이나의 가스관 운영 중단, 미국의 가스프롬 제재, 유럽 한파 등을 가격 급등 원인으로 분석했다. 프랑스의 기습 한파로 천연가스 재고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겨울철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천연가스 시장의 불확실성과 수급 불균형이 ETN 투자에 큰 영향을 미쳤다. 높은 레버리지 ETN은 높은 수익률을 가져왔지만, 위험도 역시 높았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