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두산밥캣, 3분기 ‘어닝쇼크’… 지배구조 개편 혼란에 실적 부진 겹쳐

두산밥캣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7.8% 감소한 1257억원, 매출은 24.9% 줄어든 1조7777억원을 기록했다. 모든 제품과 지역에서 매출이 감소했으며, 특히 주력 시장인 북미의 경기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증권가는 두산밥캣의 4분기 실적 개선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두산밥캣은 지배구조 개편 혼란 속에 실적 부진까지 겹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에 이전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적 악화로 인해 분할합병으로 예상했던 시너지 효과와 재무적 안정성 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산밥캣은 연내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을 달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배구조 개편 혼란과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두산밥캣의 주가는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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