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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브릭이 주재현 대표의 경영권 매각을 재추진한다. 지난 8월 한양파트너스1호투자조합과의 계약이 잔금 미납으로 무산된 데 이은 것이다. 이번에는 드림캐슬종합건설 외 1과 100억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주재현 대표가 보유한 주식 203만4175주를 주당 4916원에 매각한다. 드림캐슬종합건설과 성신2호조합이 각각 구주를 취득하여 드림캐슬종합건설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계약 이후 유상증자도 진행된다. 드림캐슬종합건설 등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결정되었고, 드림캐슬종합건설은 추가로 371만8728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주당 1479원으로, 구주 매입 가격보다 낮다. 8월 계약 무산은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주가 대비 150%)과 이후 주가 급락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계약 역시 주가 흐름이 향후 성공 여부를 결정할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나노브릭 주가는 경영권 매각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