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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3명의 여야 합의 없는 임명 강행을 중대한 현상 변경으로 규정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국회 여야 합의 정신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탄핵 소추 주체인 국회가 탄핵 심판 주체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소추와 재판의 분리 원칙 위배라는 주장에 근거한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을 도모하고 현상 유지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애도기간 중 야당 주도의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선포 진상규명 국정조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는 야당의 정략적 발상이라며 보수정당 궤멸 시도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서는 애도 분위기 조성과 피해자 지원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태원 참사 지원 대책을 참고하여 생활 지원, 의료 지원, 심리 상담 등을 포함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적 비극인 만큼 의원들의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