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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당내 반발이 거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대표가 “여당 내 분란만 일으킨다”며 “철부지 난동”을 부린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한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적하기보다 대통령 공격에만 집중한다고 지적했다. 친윤계 의원들 또한 한 대표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박수영 의원은 SNS에 이재명 대표가 감옥에 가야 한다는 내용의 현수막 사진을 올리며 한 대표가 주적이 누군지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친윤계 의원은 한 대표가 자신을 당의 CEO로 비유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은 CEO한테 지시를 받는 사원이 아니란 걸 분명히 해둔다”고 반박했다. 친윤계 핵심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끝난 뒤 의원모임을 통해 한 대표에 대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딸 근령 씨가 내빈 감사 인사에서 한 대표 이름만 언급하지 않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근령 씨가 실수로 이름을 잊었다며 사과했다고 전하며 평소 한 대표에게 호감이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