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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와 관련, 정부·여당이 반사이익에 기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국민 상식에 부합할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현 상황이 국민의힘에도 위기임을 강조했다. 4월 총선 결과를 거울삼아, 단순한 반사이익으로는 민심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 정치 상황을 ‘누가 먼저 변화·쇄신하느냐의 싸움’으로 규정하며, 민주당은 구조적으로 변화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표의 유죄 판결 이후 민주당의 법률 개정 시도를 비판하며, 민주당이 당 대표에게만 충성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여권의 쇄신을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선과 당 대표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정부와 국민의힘의 변화·쇄신을 요구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특별감찰관 추진을 변화·쇄신의 실천 사례로 제시하며 윤 대통령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언급하며, 민생과 국익 중심의 정치가 한국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의 모든 정책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