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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으로 제17대 국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했다. 발인은 26일 오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소망교회 선교관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 전 부의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 대표는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 전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이 제일 중요하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잘 해낼 것”이라며 격려와 덕담을 건넸고, 한 대표는 “잘 해내겠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이었던 2018년 110억원대 뇌물 및 횡령 혐의로 이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