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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4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한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도전 정신과 애국심을 언급하며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언급하며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추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한 지도자로 칭하며 국민의 단결과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민생, 안보, 평화통일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유족과 국민의힘 지도부, 정부 인사 등이 참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날 묘역을 참배했지만, 이날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건희 여사 등 대통령 친인척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두고 친한동훈계와 친윤석열계의 균열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 지도부 인사의 상반된 메시지는 주목할 만하다. 한 대표는 변화와 쇄신, 추 원내대표는 단결과 통합을 강조하며 각자의 입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