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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에서 당원 게시판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친한(한동훈)계와 친윤(윤석열)계의 갈등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심화되는 양상이다. 친한계 일각은 게시판 논란이 특검법 표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친윤계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정훈 의원은 당내 분란에도 집권 여당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고,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특검 통과 시 한동훈 대표의 정치 생명이 위험해질 것이라 경고했다.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특검법에 반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친한계 내부에서도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한 대표는 관련 보도에 대해 자신이 한 말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게시판 논란이 여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했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내 냉각기를 제안했으나, 친한계 인사들은 이를 공격을 위한 프레임으로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당직자들에게 신중한 언행을 촉구했으며, 당 법률자문위원회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유튜버를 고발했다. 결론적으로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 논란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