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특검 대신 특별감찰관 카드 꺼낸 국민의힘, 민주당과 다음 주 초 협상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세에 맞서 ‘특별감찰관 카드’를 본격 활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의 후보 추천 절차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그 비판은 민주당이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가지고도 제도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특별감찰관 제도는 대통령 선거 공약이었으며, 정권 출범 초부터 추진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특검을 요구하면서 특별감찰관을 반대하는 것은 논리 모순이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은 ‘특검 중독’에 걸려 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오는 28일 재표결이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여당 이탈표 전망에도 선을 그었다. 당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지만 지켜야 할 가치를 놓고는 단일대오를 형성해왔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이 김 여사 특검법을 계속 요구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물타기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의도를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다음 주 초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주당과의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협상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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