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원시 전통시장을 방문,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며, 상임위에서 증액된 2조원의 예산이 정부 동의 없이는 실행될 수 없음을 지적했다.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예산은 늘리면서 지역화폐 예산은 줄이는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소상공인들이 윤석열 정부 심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낙관적인 경제 인식을 비판하며,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을 우려했다. 반면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을 7.2% 증액하고 지역화폐 예산 1043억원을 편성, 3조 5천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회 방문을 통해 정부의 잘못된 재정정책에 대한 시정과 경기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소통하고, 민생 살리기에 힘을 합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동행은 이 대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원팀’을 강조하는 행보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