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사법 리스크’ 앞두고 야권, ‘김건희 특검’으로 맞불… 윤석열 탄핵까지 거론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김건희 여사를 규탄하는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압박할 계획이다. 이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1심 선고를 앞두고 여론 몰이를 통해 대통령실로 시선을 돌리고 당내 결집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11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이며,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특별감찰관은 무의미하다며 특검법 찬성을 촉구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보다 앞서 26일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추진 의지를 밝혔다. 조국 대표는 윤 대통령 부부의 집무실·관저 이전,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연구개발 예산 삭감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의 헌정 질서 교란을 비판하고 탄핵과 검찰 해체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음 주말에는 대구에서 ‘탄핵 다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올해 안으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야권의 이러한 움직임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대표의 1심 선고가 다가오면서 야권은 사법 리스크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활용하며 대통령실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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