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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페이스북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은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를 인용,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포 지시 논란을 비꼬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여론 악화 후 글을 삭제하고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은 사고 인지 시점과 글 게시 시점 간의 차이를 강조하며, 악의적인 해석이 과하다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행동을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제1야당 대표로서 부적절하다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사고 발생 시각은 오전 9시 3분이며, 이 대표는 오전 10시 7분 전후에 해당 글을 게시했다. 방송사들은 사고 직후 속보를 내보냈다. 이 대표의 과거 부적절한 행동 사례도 언급되며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한편, 디시인사이드에는 이 대표를 지지하는 동일한 글이 다수 게시되었다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글들은 이 대표의 신속한 현장 방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게시물 대부분이 삭제되어 구체적인 내용 확인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