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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월 6일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시도 과정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경호처의 영장 집행 저지 행위에 대해 최 권한대행이 오히려 이를 지지하고, 경찰의 개입을 요구하는 등 질서 파괴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 권한대행이 경호처의 불법 행위를 묵인하고 사적 이익을 도모하려는 제2의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이 대표는 비판했다. 그는 최 권한대행에 대한 엄정한 책임 규명을 요구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의 저지로 중단하고 경찰에 집행을 일임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체포영장 기한 연장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경찰은 현재 법리 검토 중이다. 이 대표의 발언은 윤 대통령 체포 시도 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 권한대행의 행위에 대한 책임 규명 요구는 향후 정치적 논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의 법리 검토 결과에 따라 사태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