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대표, 집행유예 선고 후 첫 외침…”이 나라 주인은 윤석열·김건희·명태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1월 16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세 번째 장외 집회를 개최했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직후 열린 이번 집회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1심 판결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판결을 ‘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판결’이라 규정했다.

이재명 대표는 집회에서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외치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나라의 주인은 윤석열, 김건희, 명태균으로 바뀐 것 같다”며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고, 국민의 힘으로 민주공화국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 의혹을 언급하며 국민을 배신하는 자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집회 후 다른 야당들과 함께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행진을 진행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주장했고,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앞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선거 과정에서의 허위 사실 공표가 민의 왜곡 및 대의민주주의 본질 훼손으로 이어진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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