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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판결에 대해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낸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시장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판사를 겁박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판결이 정치적 고려 없이 순수하게 사법적으로 이뤄진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속영장 발부 당시 법원이 집단시위에 굴복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판결과 대비시켰다. 홍 시장은 사법부 독립을 영원한 과제로 꼽으며 정치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판결은 이 대표의 정치적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의 판결은 이 대표 측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