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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경기도 수원시 전통시장을 방문, 김동연 경기지사와 함께 상인들을 만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유죄 판결 이후 사법 리스크를 극복하고 당내 단결을 다지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축소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문제 삼았다. 김 지사 역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대표의 비판에 힘을 실었다. 두 사람의 동행은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단일대오’를 형성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최근 경제 관련 일정을 꾸준히 소화하며 사법 리스크를 민생 현안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이 대표를 위한 아부성 법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해당 개정안이 이 대표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의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의 경기도 방문은 당내 결속 강화와 사법 리스크 돌파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