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 탄핵, 여당 반발 속 야당 주도로 가결… 충격의 청문회 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맡았던 강백신, 엄희준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청문회를 12월 11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7월 해당 검사들의 피의사실 공표 및 직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를 들어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바 있다. 야당은 강 검사가 언론탄압을 자행했고, 엄 검사는 위증교사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의 근거가 부족하며, 단순히 검사들을 망신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여당은 또한 이 대표 재판 진행 중 수사 검사 탄핵은 재판 개입 우려가 크다며 탄핵 조사 연기를 주장했다. 결국,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탄핵소추안 청문회 개최가 가결 처리되었다. 찬성 11표, 반대 5표였다. 국민의힘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다수결로 청문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이번 결정은 여야 간 정치적 대립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 청문회에서 검사들의 혐의 여부가 어떻게 판명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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