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대표, 사법부 ‘자극’ 경계령…당내 거센 반발 속 ‘묘한 균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사법부 전체를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사법부를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례를 언급하며 법관의 판단 차이와 3심제의 존재를 강조했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의원들에게 거친 언행을 삼가달라고 당부하며, 품격있는 언어 사용을 주문했다. 이러한 당부는 사법부에 대한 과도한 공세를 경계한 것으로 풀이되나, 최근 당내 발언 논란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검찰과 사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당내 특별위원회들은 이 대표 1심 판결에 대해 재판부의 오판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사법부의 국민주권 견제를 우려하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향후 장외집회를 통해 여론전을 계속할 계획이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사법부 비판 여론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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