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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사건 무죄 판결 이후 민생 중심 행보와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섰다. 26일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민생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민생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27일에는 고교 무상교육 지원 정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여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조한다. 29일에는 재계 관계자들과 상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연 확장을 위해서는 보수 인사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28일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오찬 회동을 통해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전 처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 보수 인사들을 만나왔다. 이러한 행보는 차기 대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고교 무상교육 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 대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