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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맞았지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지지율 10%대로 위기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태도 변화와 국정 기조 대전환 없이는 남은 임기를 ‘식물정권’으로 보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17%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대통령 중 임기 3년 차에 20%대 지지율이 무너진 사례가 드문 것을 감안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여론은 부정 평가의 이유로 ‘김건희 여사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윤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을 의식해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당장의 지지율 하락을 막을 뿐 장기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윤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인기 없는 개혁 과제 추진’으로 돌리며 개혁 의지를 드러냈지만, 정치권에서는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개혁 동력이 약화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변화된 태도와 실질적인 국정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깨고 국정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여론에 빠르게 반응하고 국민들에게 개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선언하는 방식이 아닌, 사회 원로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국민과 소통하며 국정 기조를 전환해야만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