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윤석열 대통령 석방 후폭풍… 야당, 심우정 검찰총장 압박 총력전 돌입

윤석열 대통령 석방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강력한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여 심 총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고, 야 5당은 심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심 총장은 적법절차에 따른 결정이었다며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민주당은 심 총장을 향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으나, 탄핵 카드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민생 관련 조직 가동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압박 또한 명태균 특별검사법 수용 요구 수준에 그쳤다.

야당은 극한의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단식에 이어, ‘탄핵의원연대’ 소속 의원들도 단식을 예고했고, 경복궁 앞에서 릴레이 발언과 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은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제출했다. 윤 대통령 석방으로 인해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 전략에도 차질이 생겼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 총장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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