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직접 해명…“탄핵·수사 당당히 맞서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적 권한이자 사법심사 대상이 아닌 통치행위라며, 야당의 탄핵 및 수사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선포의 주된 이유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전산 시스템 보안 취약성을 지적하며, 자체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방부에 시스템 점검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야당의 탄핵 추진, 특검 요구, 예산 삭감 등의 행위가 국정 마비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행위에 대해서는 질서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국회 해산이나 기능 마비를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계엄 해제 결의 직후 병력을 철수시켰고, 단전, 단수 조치나 방송 송출 제한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야당의 탄핵 추진은 이재명, 조국 등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을 노린 거짓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을 내란으로 규정하는 야당의 행위를 비판하며, 국가 시스템을 붕괴시켜 자신의 범죄를 덮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결론적으로 윤 대통령은 자신의 행위가 헌법에 부합하며, 야당의 공격에 정면으로 맞설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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