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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2021년 6월부터 2021년 12월 초까지 거의 매일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셀 수 없을 만큼 방문했다고 밝혔으며, 통화는 대부분 스피커폰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명씨를 처음 만난 것은 올해 7월 초이며, 이후 문자나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명씨는 이를 부인했다.
명씨는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 부부가 전화로 여러 날짜를 언급하며 입당을 권유했으며, 이후 윤 대통령이 입당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과 윤 대통령 부부 사이를 이간질한 세력이 ‘윤핵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 부부가 이준석 의원을 좋아했지만, 윤핵관의 이간질로 사이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명씨의 주장에 대해 무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사건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 이준석 의원 간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