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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 시간을 오후 7시에서 5시로 앞당길 방침이다. 이는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도 예정되어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의 지연 전략 가능성을 고려하여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특검법, 총 두 건의 안건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탄핵안 표결 시간이 제한시간을 넘길 가능성에 대비해 표결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본회의 개의 시각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여당과의 협의에 따라 즉시 변경될 수 있다.
민주당은 7일 탄핵안 가결까지 당 의원들과 보좌진에게 비상총동원령을 발령했다. 이는 국회를 사수하고 탄핵안 가결을 위한 비상조치이다. 민주당은 탄핵안 가결 시점까지 국회 본청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6일 국회 로텐더홀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 국회 방문 저지를 위한 스크럼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