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여야 잠룡, ‘내전’ 규정… 이재명 향한 개헌 압박 거세지다

6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서 여야 정치인들은 현행 헌법 체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부겸, 이낙연 전 국무총리,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야 잠룡과 원로들이 참석하여 국민 통합과 협치 회복을 위한 개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87년 헌법의 수명이 다했으며, 현재의 정치 상황을 ‘내전’에 비유하며 개헌 없이는 혼란과 불행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개헌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오세훈 시장은 여야를 초월한 ‘국민개헌연합’ 구성을 제안하며 이 대표의 적극적인 참여를 압박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개헌 없이 현 상황을 방치하는 것을 ‘불나방’에 비유하며 개헌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두관 전 의원은 5년 단임제 유지를 ‘내전’ 종식 의지 부재로 규정하며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헌정회 원로들 또한 개헌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권력구조 개헌을 원포인트로 진행하면 30~35일 내에 개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덕룡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직접 거명하며 대권 주자로서 개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토론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재명 대표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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