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여당 지도부 공백, ‘원톱’ vs ‘투톱’… 비대위원장은 누가 될까?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 사퇴 이후 지도부 공백 장기화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다. 당내에서는 비대위원장으로 원내 인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러나 원내대표인 권성동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까지 맡는 ‘원톱 체제’와 별도의 비대위원장을 두는 ‘투톱 체제’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권한대행은 ‘원톱’ 체제를 선호하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지만, 다수 의원들은 ‘투톱 체제’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적임자를 놓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당 안정’을 중시하는 의원들은 경험 있는 중진 의원(김기현, 권영세, 나경원)을, ‘당 개혁’을 주장하는 의원들은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을 거론한다. 하지만 김재섭 의원은 제안을 거절했다. 국면 전환을 위해 유승민 전 의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당의 쇄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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