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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부의 이중잣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는 신속하게 처리되는 반면, 이 대표의 재판은 지나치게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 기소 사실에 대해 참담함을 표하며, 8개 사건 12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이 대표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윤 대통령 재판의 신속성과 이 대표 재판의 느린 진행 속도를 각각 치타와 나무늘보에 비유하며 사법부의 불공정한 태도를 규탄했다. 검찰은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으며, 법원의 구속영장 연기 불허로 직접 조사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은 대검 회의를 통해 구속 기소 결정을 내렸다. 안 의원은 앞서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했으나, 현재 검찰 수사의 과도함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판은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안 의원의 발언은 여권 내부의 갈등과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논쟁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