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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주도 하에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19일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경영계와 투자계의 엇갈린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재명 대표는 공정한 시장 조성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입장을 피력했다. SK는 행동주의 펀드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며 개정안에 반대했고, 대한상의는 경영활동 위축을 우려했다. 반면 참여연대는 주주 보호 장치 부재를 지적하며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액주주들 역시 투자자 이탈을 우려하며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개정안의 큰 틀은 유지하되 세부 내용은 조정할 여지를 남겼다. 30일 공청회를 거쳐 내년 초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한다. 민주당은 소액주주 보호 강화를 통해 공정한 시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