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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독일 유학 중 비상계엄 사태로 긴급 귀국했다. 귀국 직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저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성숙함 덕분에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 전 지사는 우원식 국회의장과도 면담을 가졌으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그는 귀국 성명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을 인정하고, 무모한 권력에 대한 탄핵과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강조했다. 2021년 실형을 선고받고 2022년 사면된 그는 내년 2월까지 예정된 미국 유학을 중단하고 귀국,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및 장외집회 참석도 고려 중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 전 지사의 행보를 대선 출마 가능성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으나, 친명계 내부에서는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재명 대표와 향후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김 전 지사의 갑작스런 귀국은 비상계엄 사태 대응과 향후 정치 행보를 위한 것으로 보이며, 그의 행보가 야권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