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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024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동해에서 연합·합동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과 침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연합·합동작전 능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 20여 척, P-3 해상초계기, AW-159·Lynx 해상작전헬기, 공군 F-5 전투기 등 항공기 10여 대가 참가했다. 육군 해안경계부대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도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북한 특수작전 부대 격멸을 목표로 한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을 비롯해 수중, 수상, 공중 도발을 포함한 다양한 북한 기습도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대잠전, 대공전, 합동 전자기전, 해양차단 훈련 등을 통해 전구 차원의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훈련 중에는 북한 위협과 도발 양상을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조성하여 이에 대한 대응절차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며 즉각·강력하게·끝까지 응징하는 태세를 점검했다.
이종이 제1해상전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의 다양한 위협에 대한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며 결전태세를 확립하여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승리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