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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영남권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가 20일 발표된다. 17일부터 진행된 영남권 경선은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후보의 정견 발표와 함께 마무리되었고, 결과는 즉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대구·경북 이차전지 산업벨트 조성 등 지역 공약을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정책금융기관 부산 이전을, 김경수 후보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앞선 충청권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재명 후보는 유효투표의 88.15%를 획득하며 김동연(7.54%), 김경수(4.31%)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이번 영남권 경선 결과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이 더욱 공고해질지, 아니면 다른 후보들의 반전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호남권 투표 결과는 26일, 수도권·강원·제주 투표 결과는 27일에 발표된다. 최종 대선 후보는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여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