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대통령 경고했던 의원, ‘명태균 회유’ 의혹에 휩싸이다: 진실은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명태균씨 회유 의혹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 의원이 명씨에게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녹음을 공개하도록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미 윤리특위 제소를 진행했고, 이어 고발 조치를 병행한다고 한다. CBS 노컷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윤 의원은 명씨에게 대통령에게 불리한 내용은 공개하지 말고 대통령에게 거절당한 녹취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명씨는 그 대가로 불구속 수사 등을 언급했다고 한다.

윤 의원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자신은 오히려 명씨를 경계하라고 대통령에게 경고했고, 명씨의 과시성 행동을 우려해 지인으로서 개인적으로 연락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해공항에서 명씨를 목격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윤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대통령이 명씨에게 전화해 야단쳤다는 주장에 대해, 언론 보도 내용을 근거로 대통령의 통화 내용이 야단치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지적하며, 윤 의원의 주장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했다. 민주당은 윤 의원의 행동이 명백한 회유 시도였다고 주장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