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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정하여 수사 대상을 축소하고 제삼자 추천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아 국민의힘 이탈표를 노린다. 수정안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이 포함되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수정안을 “얕은 술수”라며 거부하고 특검법 저지를 위한 단일대오를 형성했다. 한동훈 대표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에 집중하며 민주당의 수정안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여야는 각각 유죄와 무죄를 주장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죄질이 나쁘다며 유죄 판결을 주장하고, 재판 생중계를 요구하며 장외 여론전을 펼쳤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며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탄원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회견으로 김 여사 문제에 대한 내홍이 어느 정도 잦아들었다고 판단한 국민의힘은 화살을 외부로 돌려 당내 및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에 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분열 가능성에 대비하여 당내 단속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