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11월 안에 김건희 특검을 처리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위한 총공세를 시작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고, 주말 장외집회를 개최하며 여론을 몰아붙이고 있다. 또한, 추가 동력을 위해 녹취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고발 안건 의결을 검토하고, 8일 김건희 특검법을 의결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28일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을 요구하며, 특검법에 대한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공개함으로써 특검법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김 여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 대표가 특검법 논의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추가 녹취를 공개하며 여론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 녹취 공개 시기는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윤 대통령이 녹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 이에 대한 재반박 형식으로 녹취를 공개해 파괴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4일부터 본회의까지 국회에서 릴레이 농성을 펼치고, 주말에는 시민단체와 연계해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강력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