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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 사퇴 후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10일, 중진 의원들은 권성동 의원을 차기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권 의원은 친윤계 5선 중진으로, 이미 2022년 4월부터 9일까지 원내대표를 역임한 경험이 있다. 다만, 이러한 추대 과정에 한동훈 대표는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권 의원은 중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추대 제안에 대해 다수 의원들의 뜻이라며 어려운 당 상황을 조정하고 의원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설명했다.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고, 더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탄핵 관련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나경원 의원은 중진회의 직후, 위중한 상황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물로 권 의원이 적합하다는 중론이었다고 전했다.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권 의원 추대 의견이 모였지만,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12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