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與野, 추경 논쟁 속…정부, 예산 차질 없이 집행한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추경 예산안 편성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예산안에서 정부안을 4조 1천억 원이나 삭감한 점을 지적하며, 이 대표의 추경 제안을 ‘병 주고 약 주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 예산안이 민주당의 의중대로 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제 불안이 있었지만 거시 지표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외 신인도 관리와 환율 방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수 경제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을 촉구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대외 신인도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금융·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은행 및 관련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 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공공기관 투자 등을 통해 민생 경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야당의 추경 요구에 휘둘리지 않고 내년도 예산안 집행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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