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자궁경부암”

“ ETH/BTC 비율,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 배경 최근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의 약세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6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은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인 약 0.03850를 기록했다. 반대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202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인 58.91%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 차트는 ETH/BTC 비율이 2022년 6월 사이클 저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전 사이클인 2016-2019년과 2019-2022년에는 사이클 저점에서 최소 200%의 상승이 있었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2022년 6월 저점 대비 25%나 낮아졌다. 이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비해 부진했음을 의미한다. 지난 23개월 동안 이더리움은 단 7개월 동안만 비트코인을 초과하는 월간 성적을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의 초과 성과는 2024년 5월에 있었다. 뉴욕 시간 16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82% 상승한 6만7858 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0.93% 상승한 2628 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이 9.72%, 이더리움이 8.18% 상승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비트코인이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15일 미 동부 시간 오후 4시 18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92% 내린 8만 768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사상 처음 9만 3000달러선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미 경제 상황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11월에 기준금리를 내린 데 이어 12월에도 내릴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12월 금리 인하가 생각했던 것만큼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가상화폐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른 가상화폐도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리플은 16.43% 급등한 0.79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플 발행업체 리플랩스는 코인베이스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원한 가장 큰 후원자다. 리플은 현재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