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백일해”

“ 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2억 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3천800달러에 근접했다가 조정을 받은 뒤 6만6천200달러 부근에서 ‘지역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치모쿠 클라우드 지표의 텐칸선을 하회한 비트코인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된다. 반면, 피보나치 0.618 지지선에서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 지지선이 유지되면 추가적인 상승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이 예정된 이번 주는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7일 변동성 기대치가 74.4%로 증가하며 대선을 앞둔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감안하여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6만5천~6만9천 달러 구간은 중요한 반등 지점으로, 이 구간에서 반등하지 못할 경우 더 큰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 비트코인 가격이 9560만원대로 하락했다. 3일 오전 11시 3분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당 2.28% 하락한 9563만3천원에 거래되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상위 10개 가상화폐 종목 중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1ETH당 2.35% 하락한 344만6천원, 비앤비는 1BNB당 2.17% 하락한 78만8500원에 거래되었다. 솔라나, 리플, 도지코인, 트론, 에이다도 하락했다. 반면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상승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수 주 동안 가상화폐 가격 상승으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1일 발표된 미국 10월 비농업 신규고용 수치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음에도 미국 증시와 가상화폐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양당 후보의 접전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