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공황장애”

“ 적금처럼 매달 비트코인 사면 5년 뒤 ‘잭팟’ 가능할까? 많은 투자자가 매수·매도 타이밍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워런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정액분할법으로 주식에 장기간 투자하면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적립식 투자는 매달 일정 금액을 주식, 암호화폐 등에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이다.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지만, 매번 직접 투자하는 것은 번거롭다. 이에 은행, 증권사, 암호화폐거래소 등에서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함께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내외 주식, ETF 등에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도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테슬라, 애플 등에 투자하는 고객이 많다. 암호화폐 적립식 투자는 업비트의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을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다. 현재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은 80억원을 돌파했다. 적립식 투자는 장기 투자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 매달 꾸준히 투자하면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